Protocols/BGP_OSPF_MPLS_VPN
SR(Segment Routing)와 SRv6의 비교 및 분석
양된백성
2025. 5. 17. 13:04
SR(Segment Routing)와 SRv6의 비교 및 분석
1. 기본 구조 및 특성 비교
데이터 플레인 | MPLS (Multi-Protocol Label Switching) | IPv6 |
SID 표현 | 20비트 MPLS 라벨 | 128비트 IPv6 주소 (SID) |
세그먼트 리스트 인코딩 | MPLS 라벨 스택에 저장 | IPv6 확장 헤더(SRH)에 저장 |
오버헤드 | 라벨당 4바이트(32비트) | SID당 16바이트(128비트), 헤더 오버헤드 큼 |
확장성 | MPLS 라벨 공간 한계(약 100만 개) | IPv6 주소 공간 활용, 이론상 거의 무한대 |
네트워크 기능 | 경로 지정, 트래픽 엔지니어링 등 | 경로 지정 + 네트워크 기능(프로그래밍 가능) |
적용 환경 | MPLS 네트워크, 기존 라우터와 호환 | IPv6 네트워크, 차세대 SDN/5G/클라우드 환경 |
호환성 | 기존 MPLS와 호환 | IPv6 기반,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필요 |
구분 SR (SR-MPLS) SRv6
2. 라벨 구조 차이점
SR-MPLS
- OUTER LABEL (Transport Label)
- MPLS 라벨 스택 최상위에 위치
- 각 라우터(LSR)는 이 라벨만 참조하여 라벨 스위칭 수행
- 목적지 노드나 트래픽 엔지니어링 터널의 끝점 식별
- INNER LABEL (Service Label)
- OUTER LABEL 하단에 위치
- VPN 식별자나 서비스 식별자로 사용
- Egress PE 라우터에서 최종 목적지 식별에 사용
- 라벨 스택 구조: [OUTER LABEL | INNER LABEL | IP 패킷]
SRv6
- 라벨 구조
- MPLS 라벨 대신 IPv6 헤더와 SRH(Segment Routing Header) 사용
- "OUTER LABEL" 개념은 IPv6 목적지 주소와 SRH의 현재 SID로 대체
- "INNER LABEL" 개념은 별도로 없으며, SRH에 포함된 SID 리스트가 유사 역할 수행
- 서비스 식별은 SID의 Function 및 Argument 필드로 구현
3. SRv6 Locator의 역할과 구조
SRv6 SID는 일반적으로 {Locator:Function:Argument} 구조를 가집니다:
- Locator
- SID의 상위 비트에 위치 (보통 64비트 또는 96비트)
- 해당 SID를 소유한 노드(라우터)를 식별하는 IPv6 서브넷
- 패킷이 해당 노드까지 올바르게 전달되도록 라우팅 정보 제공
- Function
- Locator로 식별된 노드에서 수행해야 할 특정 기능 지정
- 예: End, End.X, End.DT4 등의 기능 정의
- Argument
- Function에 추가 정보를 전달할 때 사용되는 선택적 필드
4. 트래픽 엔지니어링 방식 비교
SR-MPLS 트래픽 엔지니어링
- MPLS 라벨 스택을 이용해 경로 지정
- 주로 경로 지정과 기본적인 트래픽 엔지니어링에 집중
- 네트워크 기능 표현이 제한적
SRv6 트래픽 엔지니어링
- 소스 라우팅 기반
- 소스(헤드엔드)에서 패킷이 통과할 경로를 SRH에 인코딩
- 각 세그먼트는 128비트 SID로 표현
- Locator를 이용한 경로 지정
- 원하는 노드들의 Locator를 포함한 SID 리스트를 패킷에 삽입
- 패킷은 이 리스트에 따라 정의된 경로를 통과
- 유연한 알고리즘(Flexible Algorithm) 지원
- 다양한 네트워크 요구(저지연, 고대역폭, 특정 링크 회피 등)에 따른 경로 설계 가능
- 동일한 물리 네트워크에서 여러 논리 경로(슬라이스) 제공 가능
5. 장단점 종합
SR-MPLS
- 장점: 오버헤드 적음, 기존 MPLS 네트워크와 호환, 도입 쉬움
- 단점: MPLS 라벨 공간 한계, 네트워크 기능 표현 제한적
SRv6
- 장점: IPv6의 대용량 주소 공간 활용,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가능, 차세대 환경에 적합, 유연성과 확장성 뛰어남
- 단점: 오버헤드 큼, IPv6 네트워크 환경 필요, 장비 업그레이드 필요
결론
SRv6는 SR의 진화된 형태로, IPv6의 대용량 주소 공간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기능을 결합하여 더욱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네트워크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. 특히 SDN, 5G,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하며, 단순한 경로 지정을 넘어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패킷에 직접 인코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다만, 오버헤드 증가와 장비 지원 등의 현실적인 도입 이슈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.